부럼 깨고 놀이 즐기며 대보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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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럼 깨고 놀이 즐기며 대보름 만끽
수원전통문화관 세시풍속 행사 식혜 마시기 등 먹거리도 ‘풍성’
  • 심언규 기자
  • 승인 2019.02.15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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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통문화관은 16일 전통문화 행사인 ‘세시풍속-북새통:정월대보름’을 진행한다.

정월대보름은 농경사회였던 우리 문화에서 농사 풍년을 소망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마을 공동체 행사를 하며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었다. 마을의 명절인 정월대보름날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가랫대 세우기, 줄다리기, 지신밟기 등 마을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길 비는 행사를 했다.

또한 오곡밥·약밥 등을 먹으며 그해 곡식이 잘 되길 빌며,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 풍습이 있었다.

이에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시민과 관광객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가랫대 세우기와 흥겨운 농악의 지신밟기와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부럼 깨기, 연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정월대보름에 마시던 귀밝이술(식혜) 마시기, 약밥 만들기, 미니 장승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 흥겨운 잔치에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모든 체험은 당일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준비된 재료 소진 시 마감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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