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각 시·군과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군은 올해 기념·기억, 성찰·발전, 포용·미래 3개 분야로 나눠 10여 가지의 기념사업 및 행사를 추진한다.

기념·기억 분야로는 ▶시·군과 함께 하는 100주년 기념사업 ▶경기도박물관 독립운동가 특별전시 ▶100주년 기념 문화공연 ▶항일운동 문화유산조사 및 항일유적 안내판 등 설치 ▶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속경기 ▶경기도 3·1운동 기념 웹 모바일 동영상 제작 등 6가지 사업을 펼친다.

시·군과 함께 하는 기념사업으로는 21개 시·군의 29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지난해 29개 시·군 62곳에 이어 올해 65곳의 항일운동유적지 안내판과 표지판을 설치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독립운동가 특별전시회 ‘동무들아! 이날을 기억하느냐(가제)’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어지며,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사진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성찰·발전 분야의 행사로는 ▶경기도의 재외 항일운동가, 3·1운동 관련 책자 발간 ▶공모를 통한 다양한 민간 기념사업 등이 추진된다.

포용·미래 분야에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테마관광 코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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