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소재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는 지난 19일 본교 대강당에서 고영종 교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외부인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18명, 고등학교 10명의 학생에 대한 졸업장 전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병도 회장과 이일형 목사(세진회)는 8명의 모범학생에게 3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영종 원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완주해준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좌절하지 않고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꾸준히 매진한다면 더욱 희망찬 내일이 다가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법무부 서울소년원은 법원소년부의 보호처분 중 소년원 송치처분을 받은 소년이 교과교육, 직업능력개발훈련,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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