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는 지난 23일 우석제 안성시장의 선거법 위반 항소 공판 재판부에 시민들의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안성시민 탄원서’ 서명운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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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탄원서 작성을 돕기 위해 양운석, 백승기 도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 회원 20여명이 지역 주민들에게 당 차원의 진심어린 사과와 우시장의 선처를 호소했다.

탄원서 내용은 ‘우시장은 그동안 모범적으로 각종 지역 단체에서 선행을 이어왔고, 당선 이후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하는 등 더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라며 시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공직선거가 처음이다 보니 재산신고 등 여러 부분에 미약한 지식 속에서 실수로 잘못된 재산신고를 하게 됐다’라며 ‘우시장이 시를 위해 좋은 업적과 시장으로써 본분에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안성을 이끌어 갈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며 재판부에 배려와 관용을 바라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양운석 도의원은 "재판부의 1심 결정에 대해 존중을 하지만 우 시장은 선거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 인해 재산누락이 발생한 것이니 선처를 바란다"라며 "시에 시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의 열정이 재판부에 전달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는 지난 2월 우 시장 1심 판결에 대한 입장과 시민에게 사과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안성= 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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