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2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외국인 초청 강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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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로 나선 라네 리버스 우드 씨는 진위중학교 원어민교사로 재직 중이며, 국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South of Seoul’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는 2011년부터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이 바라보는 품격 있는 국제도시 평택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라네 리버스 우드 씨는 ‘자신감’, ‘영향력’,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 3가지를 품격 있는 국제도시의 특징으로 정의했다.

 특히 그는 냅 커피 가게, 에티오피아 식당, 통복시장 청년숲, 평택시 레슬링팀 등을 평택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예로 꼽았으며, "앞으로 평택시가 품격 있는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인지, 존중,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미군·외국인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 민간교류협력체’를 구성하고, 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채널 ‘Hi-PT’ 구축 등 품격 있는 국제도시 평택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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