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오감(五感)으로 즐기는 테마여행상품’ 개발 공모사업에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테마여행’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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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배다리 마을의 근대문화와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배다리 헌책방 테마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특색 있는 테마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천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비 6천3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배다리 일원에서 활동 중인 작가, 상인 및 활동가들과 협업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전 과정을 지역주민과 함께 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배다리입구에서 매주 열리는 소규모 골동품장터인 도깨비장터를 재편해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장터로 확장 운영하는 것과 지난해까지 배다리 상인들이 모여 소규모로 열렸던 배다리 북마켓 행사를 전국단위의 ‘BOOK-페스티벌’로 기획·추진하는 것이다.

또 문화해설사 교육을 통해 양성된 지역 거주주민이 직접 배다리의 근대역사와 헌책방거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골목투어를 진행해 곳곳에 숨어있는 배다리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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