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년농부’ 한태웅 3.1운동 100주년 특별 홍보 대사 위촉

안성시는 28일 양성면에 거주하는 ‘소년농부’ 한태웅(15)군을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한태웅 군은 안성에서 태어나 ‘인간극장(농사가 좋아요)’ 출연을 계기로 각종 방송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국에 얼굴을 알렸다.

또 그는 농사와 가축 사육 등 대농 목표로 성장하고 있고 구성진 사투리 등으로 소년농부의 이미지로 국민들에 관심과 사랑을 받고있다.

태웅 군은 앞으로 지역 내 개최하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등 향후 2년간 지역 내 각종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태웅 군은 "안성시민으로 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안성시 3.1운동 역사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작지만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을 사랑하고 맑은 심성을 갖춘 태웅군이 차세대를 대표해 안성의 역사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 김진태 기자 [e-mail]

김재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