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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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례보증이란 시와 경기신보가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보증해 주는 제도이다.

 시는 2011년 처음 2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3억 원을 출연해 오다 인건비 상승 등 경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 2018년엔 추경 포함 8억 원으로 늘렸다. 올해도 본예산에 8억 원을 반영했다.

 평택지역 소상공인들의 지난해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 건수 및 금액은 404건, 69억5천300만 원이다. 주로 매출 감소에 따른 인건비 충당, 원재료 구입, 인테리어 등의 목적으로 대출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은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가능해 이번 출연으로 연 400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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