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님이 3·1절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라고 하셔서 약간 부담을 갖고 억지로 출전했는데, 이렇게 1등을 차지하니 코치님 말씀 듣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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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열린 ‘제68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엘리트 5㎞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박미애(17·인천체고)양이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그의 이번 대회 기록은 19분 34초다.

 인천체고에 재학 중인 박 양은 "원래 중·장거리가 주 종목인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꾸준한 노력’이 이번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그는 일주일에 2~3번 70분간 달리기 훈련과 매일 50분 정도 운동장에서 체력훈련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조미르 인턴기자 jm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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