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조금만 뛰어도 발바닥이 아파요. 그 아픔을 참고 열심히 뛰었는데 우승했다니 믿기지 않아요. 정말 기뻐요."
오 양은 정식 운동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달리는 것을 좋아해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끈기와 성실성도 갖췄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운동장 10바퀴를 돌며 체력을 다졌다고 한다.
결승점 통과 후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그는 단번에 부모를 떠올렸다. "아빠·엄마 사랑해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아요."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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