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 무기한 연기’ 선언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돌봄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또 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비상시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한유총에서 제시한 휴원 현황과 실제 개원 상황이 차이를 보임에 따라 학부모들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이날 개원예정인 관내 사립유치원 41곳에 팁장 급 공무원을 배치하고 개원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날 개학 예정이었으나 개학이 연기된 유치원은 동탄 4동에 위치한 1곳으로 파악됐다.
이 유치원에서 긴급 돌봄을 신청한 아동은 인근 국공립 유치원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5∼6일에 개원 예정인 유치원 20개소를 대상으로 이날 중으로 개원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긴급 돌봄 발생시 1차 수용기관인 국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 교실 등이 부족할 것에 대비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음터 등 공공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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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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