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이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맞은 독특하고 가로환경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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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신둔면사무소에 따르면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로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그동안 국도를 중심으로 한 가로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따라 신둔면은 쾌적한 거리 조성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에서 신둔면사무소를 기점으로 양방향 1.5㎞의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발맞춰 인도, 차선 도색, 보행자 도로 등을 관련 부서에 건의했다. 시민들의 의식 개혁과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한 사회단체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시작하게 됐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2일 새마을회 52명이 국도변, 하천변, 학교 주변, 시내 중심 이면도로 등의 환경정비에 나섰다. 5개 팀으로 나뉘어 3번국도 도로변의 광고물을 정비하고 방치됐던 쓰레기를 청소했다.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 등이 앞장서 쾌적한 거리 조성 프로젝트가 완성될 때까지 의식개혁-생활실천-자율참여-지속발전 4단계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4일 상가 주민들은 낮시간대 쓰레기 배출로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대대적인 의식개혁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

 최판규 신둔면장은 "지역주민들의 자율적인 동참으로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해 이천의 관문인 신둔면을 많은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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