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실시한 2019년 어린이 안심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대상에 어린이를 포함한 사회 약자의 보행 환경이 열악한 시흥시 신현역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유니버설 디자인은 어린이, 노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장애인 등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학로를 설계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들 관련 교통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해당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30%를 보조 받아 신현역에서 신현동주민센터 일원에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올 상반기 중 디자인을 계획하고 실시설계를 통해 하반기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마무리 되면 안전대처가 미흡한 보행자를 배려하고 지역별 공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엄계용 경관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전문가, 시청 내 관련부서, 초등학교,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연결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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