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체에 에너지생산시스템을 입히는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에너지팩토리란 산업체의 지붕 등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에너지를 소비만 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제2의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나간다.

1단계로 2020년까지 인천 내 산업단지 면적의 1%를 활용해 30㎿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한다. 2단계로 2021년부터는 산업체의 자발적 확산을 통해 300㎿급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융자 지원 프로그램은 사업비 2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역 산업체가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설치자금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고정금리 1.8%로 융자해 준다.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하도록 해 금융비용 부담을 개선한다.

6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사업비 소진 시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산업체는 공고상의 구비서류를 지참, 시 에너지정책과에 융자 신청을 할 수 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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