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청과 전기전자부품 제조사 에이아이티가 상호협력협약을 맺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인천경제청과 전기전자부품 제조사 에이아이티가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전기전자 부품 제조 및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전기전자 부품 제조기업인 ㈜에이아이티(AIT)와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청라국제도시 내 에이아이티의 제조 및 연구시설 투자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내 첨단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에이아이티는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아이티 제조·연구시설은 청라 IHP 내 부지 7천503㎡ 규모에 약 1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중 착공한다. 완공은 오는 9월 예정이다. 에이아이티의 시설은 합작기업인 미국 이노텍(INNOTEC)사의 최신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노텍사는 자체 설계한 자동화 공정 라인을 에이아이티 제조시설에 적용하고 향후 기술 제휴를 벌일 계획이다.

이용호 에이아이티 대표는 "새 보금자리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천경제청 관계자들의 지원과 도움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청라국제도시의 제조업 스마트화를 위한 유관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체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미르 인턴기자 jm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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