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에게 연 5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휴일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행복한 건강나눔 휴일 외국인 무료진료’ 사업을 진행한다.

홀 수 달에만 격월로 둘째 주 일요일 시 보건소에서 내과, 정형외과, 한방 진료, 약제지원, 혈액·흉부X선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검진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보건소 및 관내 병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 서비스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 복지"라며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관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이번 민관합동 무료진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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