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최근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19 학술문화 및 교류를 위한 일본대학생과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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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는 해당 프로그램의 수도권 대표 대학교로 선정됐으며, 이날 일본 대학생 방문단은 한신대 일본학과 및 IT경영학과 학생들과 직접 만나 토론회를 가졌다.

행사는 개회선언, 연규홍 총장 환영사, 일본대표 답사, K-POP 댄스 공연, 하종문 교수의(일본학과) 특강, 한신대박물관 유물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한일 젊은 청년들의 교류 활성화 방안’ 및 ‘독도, 위안부, 북한의 핵무기 문제’ 등 양국의 실질적 현안문제 등에 양국 학생들이 솔직한 토론을 일본어로 나눠 더욱 특별했다.

연규홍 총장은 "행사장소인 이 곳 ‘늦봄관’은 늦봄 문익환 목사님을 기념한 건물이며 늦봄 문익환 목사님은 1989년 평양을 방문해 분단의 장벽을 뚫고 김일성 주석을 끌어안은 인물로 그때 감옥에 가신 문 선생님을 위해 구명운동을 해주셨던 일본인들에게 늦었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외무성에서 일본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38인을 선발해 10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 대학생들과의 토론, 주요 유적지 방문, 한국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한다.

특히 ‘2019 학술문화 및 교류를 위한 일본대학생과의 토론회’ 프로그램은 한일 학술·문화 교류의 기회와 함께 양국문화 이해와 민간외교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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