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 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1회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경기도시공사,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시행을 맡아 서운면·미양면 일원에 약 70만㎡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으로 ‘기계산업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사업비용은 시 15%, 경기도시공사 85% 등 총 1천400억 원을 투입할 예정한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하며, 경기도시공사는 사업계획, 보상, 단지 조성, 분양 등의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 후 입주기업 모집은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경기인천기계협동조합 등 산하조직 50여 개 회원사와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 중 산업단지계획이 승인 및 고시되면 지장물 및 토지 현황 조사 등 보상 절차에 돌입하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부지 조성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중기산단 조기 추진에 물꼬가 트여 조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안성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등 현재 추진 중인 나머지 사업도 빠른 시일 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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