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섬유패션 기업들이 섬유산업의 본고장인 대구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6∼8일 ‘XXL(엑스엑스라지), 토털패션라이프형 전문 전시회’라는 주제로 열린 대구패션페어에 관련 기업 10곳을 파견해 총 112건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성사 기대금액은 약 8억5천만 원에 이른다.

기업들은 바이어 상담 외에도 39명의 신규 바이어를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추가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업들이 2017년부터 역성장으로 돌아선 국내 섬유패션산업 분야의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별화된 고가의 브랜드 정책과 신기술 적용 등 나름의 역선택이 신장을 이끄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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