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올해 일자리에 598억 9천여만 원 투입

시흥시가 올해 598억9천200만 원을 투입해 2만5천58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12일 ‘2019년 시흥시 일자리목표 공시’를 주제로 진행한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시한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약속한 시는 올해 192개 과제 추진으로 일자리 2만5천58개를 만드는 2019년 시흥시 일자리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목표인 1만9천884명보다 5천174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번 일자리목표를 계층별로 분류하면 ▶청년의 사회 진출 지원 17개 과제, 1천7명 ▶여성의 재취업 촉진 및 고용 유지 17개 과제, 4천887명 ▶신중년·노인·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42개 과제, 4천465명 ▶전 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 116개 과제, 1만4천699명이다.

　유형별로는 ▶임금 또는 수당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일자리 95개 과제, 4천573명 ▶인력 양성, 취업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19개 사업, 1천712명 ▶맞춤형 상담 및 채용박람회 개최 등으로 구인자와 구직자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고용서비스 13개 사업, 1만6천117명 ▶인건비 지원으로 실업자 채용을 촉진하는 고용장려금 4개 사업, 240명 ▶물품, 공간 지원, 컨설팅 등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8개 사업, 340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적·인적 일자리 인프라 구축 53개 사업, 2천76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시흥화폐 ‘시루’ 확대,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육성, 시화국가산업단지 스마트산단 구축 등 3대 핵심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동네관리소 10개소에 공공사무를 위탁해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육성을 통해 현재의 3~4배 규모인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달 19일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시범산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만 약 2천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19년 일자리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과제는 192개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시흥창업센터와 경기청년협업마을을 통한 청년 창업·창직활동 지원,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위한 새일여성인턴제 등 각각의 실천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목표다.

　윤 국장은 "공공이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며 "각각 지원 과제의 혜택이 온전히 지역주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