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개학 시기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24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등교시간대 30분(오전 8시30분~9시)동안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산서부서는 기존 보행시간보다 최대 5초간 연장함으로써 보행속도가 느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특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학교 앞 횡단보도 보행시간은 규정 상 보호구역 내 0.8m/s의 보행속도와 인지반응시간 7초에 맞춰 운영해 왔다.

또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 우선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보행자 잔여신호기를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횡단보도에는 차로수와 상관없이 설치할 계획이다.

이익훈 서장은 "개학기를 맞아 보행자가 집중되는 등교시간에 보행신호를 연장, 초등학생 보행자 안전과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지속적으로 보행자가 안전한 신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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