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의 비밀
박언휘 / 북그루 / 1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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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은 노화 방지 또는 항노화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며, 노화 방지용 화장품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결국 안티에이징은 노화를 방지하고 젊게 보이기 위해 자신을 가꾸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노화를 거스를 수는 없고, 피부는 해마다 탄력을 잃어가고 처져서 흉해진다. 누구나 이러한 노화 현상을 벗어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안티에이징에 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듯 안티에이징 화장품부터 비타민 요법, 태반 요법, 면역주사 요법, 정맥영양주사 치료와 같은 안티에이징 치료가 등장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호르몬 치료와 성형, 식이요법 등 안티에이징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고, 이를 통해 피부 노화를 방지해 조금이라도 젊게 보이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안티에이징은 소비재 분야, 의료 분야, 서비스 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특히 의료 분야는 보톨리늄 독소, 히알루론산 필러 등 관련 의약품과 생체재료가 개발되면서 노화를 늦추거나 노화증상을 완화하는 기술, 상품, 비즈니스라는 목적지향적 개념으로 정의되고 있다. 여기에 안티에이징의 목적을 노화 예방, 증상 완화 등 임상적 효능 추구로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티에이징은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를 목적으로 하는 분야로 예방과 관리를 통한 다양한 라이프 케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안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안티에이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집필했다. 제1장 ‘노화는 필연이다’에서는 노화에 대한 인식을 퇴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인간이 수태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기간에 걸쳐 발달하고 변화하는 과정의 일부라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2장에서는 다양한 노화 현상, 제3장에서는 노화로 인한 문제, 제4장에서는 노화 방지와 무병장수를 위한 노력, 제5장에서는 몸의 노화를 방지하는 안티에이징 치료, 제6장에서는 호르몬 치료를 통한 안티에이징, 제7장에서는 성형을 통한 안티에이징, 제8장에서는 식이요법을 통한 안티에이징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안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통해 노화 현상을 줄여 모든 사람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도시마을생활사 |관교동·문학동|
강옥엽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전문위원 등 / 인천시 미추홀구 /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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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구가 도시마을의 변천과 주민의 삶을 기록한 도시마을생활사 ‘관교·문학동 편’을 최근 발간·배포했다.

이로써 구는 2014년 시작한 지역 내 7개 법정동을 다룬 4편의 도시마을생활사 시리즈를 5년 만에 완간했다.

이번 책은 관교동과 문학동을 다룬다. 이 지역은 미추홀구의 위상과 역사성을 가장 적절하게 보여 준다. 이곳은 기원전 18년 비류 세력이 정착한 미추홀의 중심지이자 인천 역사의 출발지로써 고려시대 이래 읍치(邑治)가 형성됐다. 또 전통시대 인천지역의 행정과 교육의 중심지였으며, 문학산성은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다해 왔다.

책에는 이 같은 일련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이를 뒷받침해 주는 자료,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여 주는 챕터를 별도로 구성해 마을과 주민들이 경험한 일제강점기와 3·1운동, 한국전쟁, 문학산 권역 구석구석의 문화유산 등에 대한 역사이야기와 자료가 수록돼 있다.

책 발간에는 8명의 편찬위원과 19명의 전문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책은 인천지역 도서관 및 동 행정복지센터,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우선 배포될 예정이며, 구 홈페이지(http://michu.incheon.kr)에 PDF 파일을 게재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수구의 금석문
최정학 엮음 / 연수문화원 /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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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문화원이 다섯 번째 연수구 향토문화총서인 「연수구의 금석문」을 발간했다.

이 책은 금석문의 원본인 한문을 소개하고 국역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인천 이씨, 영일 정씨, 부평 이씨, 전주 이씨, 안동 권씨 등 씨족 이야기와 묘지에 있는 금석문의 글씨·문양·석곽 등을 다룬다. 특히 지역에 묻혀 있는 조상들과 그들의 업적도 소개한다.

연수문화원은 2014년부터 연수구의 후원으로 향토문화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2014년 「연수구의 문화유산」, 2015년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구 역사를 다룬 「연수구의 역사Ⅰ」, 2016년 조선시대부터 구 탄생까지의 역사를 수록한 「연수구의 역사Ⅱ」, 2017년 「연수구의 인물」 등을 발간했다.

연수문화원은 "이 책은 구민들을 위한 귀중한 자료"라며 "지역의 금석문에 관심을 갖고 우리 고장에 묻혀 계신 분들에 대해 알아간다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지역 초·중·고 61곳과 주민자치센터에 배포됐으며, 도서관이나 연수문화원 사무국을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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