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LH와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도시개발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LH가 사업비 약 1천530억 원을 들여 동인천역 북광장 일부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일원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공공시설, 상업업무시설과 공동주택을 복합 건설하고, 북광장 중앙부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을 설치하고 지상부 광장을 재조성 한다.
LH는 경영투자심사 등 내부 절차를 마무리 한 뒤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수립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지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하고 구역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침체가 계속됐다"며 "LH의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시행되면 인근 송림초교 뉴스테이 사업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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