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01010005747.jpg
▲ 13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기본협약식'에서 박남춘 시장이 박성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잡고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LH와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도시개발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LH가 사업비 약 1천530억 원을 들여 동인천역 북광장 일부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일원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공공시설, 상업업무시설과 공동주택을 복합 건설하고, 북광장 중앙부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을 설치하고 지상부 광장을 재조성 한다.

 LH는 경영투자심사 등 내부 절차를 마무리 한 뒤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수립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지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하고 구역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침체가 계속됐다"며 "LH의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시행되면 인근 송림초교 뉴스테이 사업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