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연계를 돕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공공근로 사업은 한시적 일자리 제공을 통해 저소득 실업자와 청년 미취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공공근로사업 2단계 모집인원은 60명이다. 근무시간은 65세 미만 1일 5시간(주5일), 65세 이상은 1일 3시간(주5일)이다.

근무기간은 5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다.

모집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첨부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에게 일자리센터 직업 상담을 연계해 공공일자리 참여를 통한 민간 일자리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시는 공공근로사업에 7억6천200여만 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크게 2가지의 차별점을 뒀다.

첫 번째는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규자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두 번째는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사업 참여자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시 공공근로 사업은 정보화,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총 3개 분야 29개 사업으로 최저임금을 반영해 시급 8천350원, 부대비 5천원에 주휴수당과 월차수당이 지급된다.

이밖에도 공공근로에 지원했지만 선발되지 못한 구직자들의 민간일자리 연계 지원을 위해 파주시일자리센터 직업 상담과 구직 등록을 안내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올해 공공근로사업을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며 "과거 일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던 공공근로 형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민간 일자리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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