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부 지역에서 대마가 합법화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되는 대마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국내로 밀반입된 대마류는 총 242건(28㎏)으로, 전년 대비 303% 대폭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담배처럼 흡입 가능한 대마 카트리지 밀반입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79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밀반입 경로는 해외여행자 휴대와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이다. 적발 품목은 대마 카트리지를 포함해 대마초, 대마 쿠키, 대마 초콜릿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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