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노인복지관은 도내 최초로 홀몸노인을 위한 홀몸 초기적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초기적응 사업은 노후준비가 미흡하고, 홀몸생활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자립생활 능력이 낮은 초기 홀몸노인 및 잠재적 노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문제에 대한 서비스 지원한다.

또 상실감 극복을 위한 애도 프로그램, 요리교실, 가사교실 등 자립생활능력 향상 프로그램, 생애설계, 외부체험활동,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 홀몸노인 인구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은 홀로 생활해야 한다는 두려움과 상실감, 고립감을 갖게 되는 만큼, ‘초기적응 사업’ 은 홀몸기간 5년 미만의 홀몸노인과 유병 배우자, 장애자녀, 손주들의 돌봄을 전담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환경적응을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손용민 관장은 "전국에서 단 10개 수행기관만이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경기 북부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에 대해 사명감을 느낀다"며 "민관이 협력해 초기 홀몸노인들의 지지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델을 만들고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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