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매주 휴일을 반납한 채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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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엔 내달 20∼21일 열리는 정약용 사색의 길 걷기대회를 위해 구국도 6호선 구간인 팔당∼마재마을 현장을 사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정약용 선생 7대 종손과 종부를 비롯,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차량이 통제된 가운데 간단한 식전행사 후 참가자들은 약 7㎞ 구간을 1시간 이상 함께 걸었다.

조 시장은 "이번 사전점검은 정약용문화제를 시 대표적인 행사로, 향후 대한민국 전 국민이 주목할 만한 행사로 만들기 위한 시작"이라며 "정약용문화제를 더욱 내실 있게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오후엔 평내동 660-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청년복합문화단지 사업현장을 찾았다.

사업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사업장을 확인한 조 시장은 ‘청년이여 일어나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해 "평내호평역 주변을 남양주 청년복합문화단지(NYJ Youth Zone)로 조성하고, 창업을 인큐베이팅하고 다양한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존으로 활용해 지역 실업학교와 연계하면 더 효과가 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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