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교육재단이 25일부터 2019년 방과 후 돌봄교실 대상으로 주제 매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오산해피아이스쿨’을 운영한다.

현재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가정에서의 정서 교류 공백이 커짐에 따라 자녀 돌봄이 개인단위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내에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시와 오산교육재단은 2016년부터 자녀 양육 책임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오산해피아이스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해피아이스쿨’은 지역의 학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는 마음으로 돌봄교실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며 부모가 함께 하지 못하는 정서 교류 공백의 시간을 보충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방과 후, 지역 방과 후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운영되며, 프로그램별 주제를 매개로 한 정서적 지지 및 수용을 통한 정서적 양분을 공급해 주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24개 초등학교 54학급, 23개 병설유치원 방과 후 24학급, 지역 방과 후 함께자람센터 1개소에서 총 3천390회 운영될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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