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탑병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한 2018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재해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2009년부터 해마다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과 의료시설, 치료과정 및 결과 적정성 등 7개 영역 41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은 전국 482개 의료기관 중 12개소, 종합병원은 4개소다.

검단탑병원은 의무기록 및 산재보험 소견서 작성의 충실성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인천, 서울, 김포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인천은 대규모 공단이 밀집해 있어 산재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때문에 빠른 시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산재환자는 복합적이고 다발성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고, 후유장애로 인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등 통합적인 진료 및 수술·재활·상담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의 역할이 중요한 지역이다.

이준섭 검단탑병원 원장은 "우리 병원은 산업재해 환자의 초기 응급치료부터 수술과 상담, 재활치료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산재환자가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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