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6일 시흥교육지원청과 2019년 첫 교육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청 교육사업부서 30개 팀 담당과 교육지원청의 분야별 장학사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이 함께 하는 시흥혁신교육협의회 소위원회가 지역 교육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협의회는 혁신교육지구를 실시하고 있는 143개 지자체 중 시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플랫폼으로 시청과 교육지원청이 교육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협업을 위한 역할을 나누는 창구로써 관련 장학사를 일대일 담당체제로 정해 학교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진행하며 사업계획으로 안착하는 과정을 고민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도 시흥시 전체 교육사업 48개를 원클릭 시스템으로 운영한 결과를 나누고 중복·조정사업에 대한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또 부서마다 다른 마을교사의 강사료 가이드라인 인상(안)과 지역 내 교육콘텐츠를 가진 마을교사의 경력사항 등 DB 등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망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마을교사의 교육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수학습법 중심으로 마을융합학교, 필수과정 연수를 구성하기로 했다.

올 1학기 시흥창의체험학교 접수 결과를 나누고, 각 부서별 교육사업의 홍보 방식도 하나로 통일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학교교육분과와 마을교육분과의 역할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를 위해 두 분과는 2019년 새로운 운영진 선출과 회의 정례화를 위한 일정을 협의하고 세부 활동을 정하는 등 2019년 시흥혁신교육지구에 날개를 달고자 조직체계를 새롭게 정비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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