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 고양본부’가 지난 25일 오후 6시 덕양구청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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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대식에는 풍물패(송포호미걸이보존회)와 통일가수 박서형 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상임공동대표(강경민 목사, 보산스님, 유재덕 목사, 윤주한 이사장, 장석준 교무, 정각 스님, 조항원 흥사단 고파지부장, 도원 스님, 서근수 신부)들아 선언문 낭독 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선언문에서는 "기미년 이후 백년 만에 맞는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축하하며 이 땅의 민초들이 뜻 모아 DMZ 민간 평화손잡기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4월 27일을 남녀노소 손 맞잡고 강화도에서 고양을 거쳐 고성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500km를 한 몸으로 엮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풍물패를 앞세워 화정역 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인간띠잇기 행사는 고양지역에서 다음달 25일 오후 2시30분 약 1만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양=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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