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4월 12일까지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파주평화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기인력개발원 본관3층 세미나 3실에서 총 10강으로, 오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50명 정원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10만 원, 대학생(청년)과 공무원·겨레하나회원은 5만 원이다.

첫 번째 강의는 전 통일부 장관이자 북한대학원대학교 류길재 교수가 ‘21세기 통일의 비전, 자기혁신으로서의 통일’이라는 주제로 18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진행한다.

강사진은 ▶한명섭 변호사(대한변협 통일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 ▶신종대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모창환 박사(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진향 이사장(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변학문 박사(겨레하나 평화연구소 상임연구원) ▶이강우 소장(남북출입국관리소) ▶최완규 원장(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홍순직 박사(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황우승 전무(㈜신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평화통일 교육을 해 시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평화협력과 통일기반조성팀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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