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곡초등학교가 2019 경기도 꿈나무 초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신곡초는 31일 가평종합구장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동탄블루윙즈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소년체전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를 제패한 신곡초는 5월 25일부터 28일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48회 소년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신곡초는 전반 19분 김준서가 첫 골을 신고한 뒤 22분 정규민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39분 정수민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방심한 사이 후반 44분 동탄블루윙즈 최현수에게 골을 내줬다. 하지만 신곡초는 경기 종료 2분 전 정수민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4호 골을 쏘며 경기를 마쳤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강찬(신곡초), 득점선수상은 홍석환, 우수선수상은 최현수(이상 동탄 블루윙즈), 최우수골키퍼상은 이승훈(신곡초)이 수상했고, 최우수감독상은 김상석 신곡초 감독이 받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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