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성장과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올해 85개 단체에 12억3천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6일 공익사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사업 공모(1월 31일∼2월 22일)에 참여한 115개 단체 가운데 85개 단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다양한 단체에 지원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단체의 자부담 비율을 기존 총 사업비의 20∼30%에서 보조금의 10%로 낮추고, 지원금액은 최대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늘렸다. 도는 선정된 단체의 사업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회계처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권금섭 도 자치행정과장은 "단순히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선정된 비영리 민간단체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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