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3일 우리은행 일산지점과 센터 회의실에서 ‘고양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리은행 보조금시스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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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양 기관은 마을공동체들의 보조금 사용 및 정산 간편화를 위한 보조금시스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 및 운영해 마을공동체들에게 두터운 편의 제공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 보조금 시스템을 사용하면 기존에 마을공동체들이 자부담으로 지출했던 이체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고 고양시내 우리은행 15개 전 지점에서 통장개설 등 보조금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농협중앙회 4곳에서만 통장발급이 가능했다.

이날 계약식에서 권명애 센터장은 "이번 보조금 시스템 사용을 계기로 마을 활동가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보조금 정산이 쉬워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명화 지점장은 "고양시민의 자발적 활동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들을 위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나서 180여 개 공동체의 지원서류을 받았고 이 중 90여개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마을꿈 활동계획 수립 지원사업, 아파트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등 올해 총 130여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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