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물왕 음식문화특화거리를 물왕동서로길로 브랜드화하고 6일 예원 앞 공터에서 새 출발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정한 음식문화특화거리 물왕동서로길은 물왕저수지 인근(1㎞) 음식점 40여 개소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 물왕 음식상권 정체성 재확립을 위해 음식문화특화거리 브랜드 개발사업을 추진, 물왕동서로길이라는 새로운 음식문화거리 명칭을 만들고 지역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청 위생과 및 브랜딩 전문업체와 함께 수차례 협업회의를 가졌다.

물왕동서로길은 지역 명칭인 물왕동과 물왕저수지 인근 음식점 밀집지역 일대를 아우르는 도로명주소인 동서로가 합쳐져 탄생했다. 나와 너가 만나고 음식점이 모인 이 거리에서 서로 돕고 함께 하며 상생해 나간다는 의미로, 서로의 마음이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나타낸다.

이번 행사도 지역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 물왕동서로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브랜드 선포식 및 손도장 퍼포먼스와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서로길 30여 개 음식점이 참여하는 물왕음식홍보관, 다과부스, 캘리그래피 체험부스 등 여러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31개 음식점 및 카페에서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6일 즐거운 주말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물왕동서로길을 방문해 따뜻한 봄날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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