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6일 오산천과 유입지천 일원에서 유엔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을 기념해 정화활동과 토산어종 치어 방류행사 등 오산천 살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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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시장과 장인수 시의회 의장, 송영만·조재훈 도의원, 시의원, 오산천돌보미사업 18개 참여 단체 회원,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천변(옛 오산시민회관 뒤)에서 열린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는 오산천 관련 사진 및 작품 등의 전시와 마술콘서트, 비점오염원 홍보 등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시민이 주도적으로 오산천을 관리하는 오산천돌보미사업 18개 참여 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오산천을 비롯한 유입지천인 가장천·궐동천·대호천 등에 대한 정화활동에 참여해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한 하천 보전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제18회 한국강의 날 오산대회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천 등 여러 하천을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8월 예정된 제18회 한국강의 날 오산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3년 유엔이 매년 3월 22일로 제정·선포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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