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김포시의회가 악취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하수처리장 등 산하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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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의회에 따르면 환경피해지역으로 크게 부각된 거물대리지역을 포함해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개선TF 활동을 주시하며 매월 정례보고와 사업장 수시 점검을 하고 있다.

시의회는 3개 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가 운영하고 있는 걸포동 소재 레코파크와 장기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동집하장 등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원도심과 운양·장기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김포레코파크를 방문해 시설 관계자에게서 현재 발생되고 있는 악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올 1회 추경에서 편성된 예산을 조속히 집행해 하수처리시설 노출부 밀폐 및 악취 포집장치 개선, 오염물질(협착물) 반출시설 밀폐형 덮개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기동 자동집하시설 점검에서는 생활쓰레기 처리에 따른 악취 확산 문제와 현재 시설 운영 문제점, 그동안 저감을 위해 진행해 온 집행기관의 경과와 향후 진행사항을 보고받았다.

시의원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의원 모두가 역할을 맡아 정기적인 점검에 참여하고 있다"며 "집행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환경개선종합계획 세부 내용들이 실효성을 갖고 성과로 나타나도록 앞으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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