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보건복지부가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회서비스 개발 분야 사회적 경제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 암환자에게 ‘고양 실버 해피 케어’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사업의 공모에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일궈 냈다.

시는 노인 암환자의 경우 낙상 위험에 많이 노출돼 골절 발생 시 마취 곤란 등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낙상 예방이 노인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사업 내용으로는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고양지역 저소득층 노인 암환자 중 낙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귀가 이송서비스 ▶노인 암환자 대상 주거시설 내 낙상 방지 설비 구축 서비스 ▶낙상 예방 및 홍보활동 등을 제시했다.

시는 2022년까지 해당 사업을 ‘고양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복지 분야 등 지역 사회서비스 공급의 주체로서 유관 사회적 경제조직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노인 암환자 돌봄 사각지대 및 틈새 서비스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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