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강원도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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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은 중앙회가 출연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이뤄졌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의 18개 회원사가 7천만 원을 모았고, ㈜우신피그먼트, ㈜대호 등의 업체가 3천만 원을 쾌척했다.

특히, 개성공단 중단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화마로 인해 일상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재민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쳤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성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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