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공무원이 모금한 성금 1천만 원을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등 산불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주거와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박윤국 시장은 "먼저, 산불피해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슬픔에 빠진 이재민과 강원도민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포천 공무원들이 2008년부터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해 온 기금으로써 그 동안 국군장병 위문금, 희망 나눔 캠페인, 네팔 지진 이재민 돕기 성금 등으로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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