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1일 ‘깨끗한 화성의 날’을 맞아 오산천 일대 환경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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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시장과 공직자 60여 명은 반송교에서 금반교까지 1.3㎞ 구간에서 무단 방치 생활쓰레기 3t을 수거했다.

 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지난달 초 ‘깨끗한 화성 만들기’ 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 환경정비에 돌입했다.

 먼저 매달 첫째 주 금요일을 ‘화성 청소의 날’, 분기별로는 ‘깨끗한 화성의 날’로 지정해 대청소를 실시 중이며, 3월 한 달간 공직자, 시민 총 2천100여 명이 참여해 생활쓰레기 85t을 수거했다.

 지난해 말 야간 무단 쓰레기 투기 방지 효과가 높은 로고라이트 8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이동식 감시카메라 17대를 추가 설치했다.

 총 4명이었던 쓰레기 불법행위 단속반은 7명으로 충원해 수시로 청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7월까지 ‘도심지 가로청소용역 인력 진단’을 추진해 주요 도심 10개 구역에 배치된 청소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경우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무원 도로 관찰제’를 도입해 전 공무원이 관내 출장지에서 불법 투기·소각 등을 발견하면 실시간 담당자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읍면동에는 ‘청소실적 평가제’로 마을 구석구석까지 실질적인 환경정화 효과를 얻을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의 발걸음이 닿는 모든 공간을 깨끗하게 관리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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