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행주산성 먹거리촌(덕양구 행주로 86)부터 능곡전통시장(토당동 일원)까지 1.5㎞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다음 달 말까지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구간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겸용 도로를 개설한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행주산성 먹거리촌을 찾는 자전거 이용객들이 50여 년의 전통을 지닌 능곡전통시장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추가로 도촌천 얼음들길 300m 구간 소로를 자전거도로로 정비, 능곡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객의 안전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비사업이 제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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