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K7 승용차가 가스충전소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충격 여파로 현장에서 가스가 일부 샜지만, 충전소 측에서 즉시 차단 조치를 하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가스 제거 작업을 해 추가 피해는 없었다. 50대 운전자 A씨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가스공사에 현장 상황을 인계하는 한편 "세차를 마친 차량이 이동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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