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2승2무2패, 승점 8로 5위에 올랐다. 수원은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6라운드 홈경기 후반 2분 최효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1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병준의 프리킥골로 따라붙어 1-1로 비겼다.

 수원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소속이었다가 강등된 전남을 맞아 6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유지하고, 압도적인 슈팅 수(12-5)를 기록하며 전남을 몰아붙였다. 수비하느라 바빴던 전남은 안양 FC전 이후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승2무3패로 10위(승점 5)까지 처졌다.

 안산 그리너스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부천FC를 2-1로 꺾었다. 안산은 전반 38분 부천 김재우에게 골을 허용한 후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후반 39분 이인재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아왔다. 안산은 경기 막판 빈치씽코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오히려 역습상황에서 방찬준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연승을 달린 안산은 6위(승점 8)에 올랐다.

 FC안양은 14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 전반 24분 김상원의 선제골에 이후 네 골을 허용하며 4-1로 패했다. 안양은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5경기 2무3패로 부진을 이어가 9위(승점 5)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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