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3일 직동 소재 민영텃밭에서 제1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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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학교는 땅이 살아서 꿈틀대는 생태텃밭학교, 어린이들의 꿈의 틀을 키워 가는 학교를 의미하는 가족단위 텃밭 체험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생 30명의 참여 희망 가정을 선발, 가정마다 13.2㎡를 분양했다. 총 10만 원의 텃밭분양비 가운데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가정별로 5만 원씩 지원하고, 나머지 5만 원은 자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동텃밭은 990㎡로, 어린이들의 교육용으로 사용되며 모종 일부가 지원된다. 어린이들은 도시농업연구회원들의 지도 아래 매주 토요일(20회)마다 텃밭활동을 하며 땀과 노동의 가치를 깨닫는 교육을 받게 된다.

신동헌 시장은 "미래 세대들이 농사 체험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2015년 기획돼 과천시에서 처음 시작한 꿈틀 학교가 시에서도 문을 열어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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