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16일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옥련점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인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3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 도서, 영상자료를 무료로 대여하는 시설이다.

가정의 양육비용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 가족의 건전한 놀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한 연수구청점의 회원 수는 3천64명으로, 월 대여 건수는 6천200여 건에 달한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송도점 역시 회원 수 1천743명에 월 대여 건수 5천800여 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옥련점은 위치적으로 옥련동뿐 아니라 청학동, 동춘1동, 송도2동, 송도4동 주민들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지역 내 영·유아 1만9천883명 중 30% 정도가 옥련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의 양질의 장난감이 영·유아의 신체·정서적 발달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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