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개통에 대비해 연천읍 옥산리 860 일원에 공동주택용지(4만5천26㎡) 1블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옥산지구 공동주택용지는 연천읍 지역에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양질의 공동주택을 건립,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2년 사업에 착수해 2014년 용지공급 공고를 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없어 미공급 상태로 있던 중 최근 전철 및 3번국도, 은통산업단지 등 지역개발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보라산업개발㈜이 용지매각 의향서를 제출하며 계약이 이뤄졌다.

 해당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옥산지구 1블록에 분양아파트 518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며, 2020년 착공해 2022년 입주계획이다.

 이에 따라 옥산지구 1블록에는 분양아파트 518가구, 2블록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140가구 등 총 658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며, 2022년 전철 개통 시점에 맞춰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옥산지구 공동주택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천읍 지역의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자가 조속히 사업에 착수, 양질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블록은 군이 LH의 ‘지역수요 맞춤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을 지난해 8월 28일 신청해 선정됐으며, 군은 공공임대주택에 중소기업 근로자 및 다자녀가구 등을 우선 입주시킬 예정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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