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박덕순 부시장을 비롯해 황민호 숭실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장 등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22일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박덕순 부시장과 황민호 숭실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장 등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5월 화성시평생학습관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숭실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덕순 부시장과 황민호 숭실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숭실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올 한 해 동안 인문학 콘텐츠와 강사진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중 ‘인생의 변곡점에서 만나는 인문학’, ‘삶의 기술이 되는 철학 발견’, ‘삶으로 빚은 영화, 영화로 짓는 인생’을 주제로 3개 프로그램이 5월부터 6월까지 6차에 걸쳐 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주요 강사진으로 김재홍 정암학당 교수, 김태완 지혜학교 철학연구소장, 오상현 청소년 인문멘토그룹 청포도 대표멘토, 박일호 인문낭독극연구소장, 장효진 문화기획자, 박기택 문화평론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초빙돼 각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의는 시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인 ‘행복화성 시민학당’을 통해 무료로 제공됨으로써 시민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채워 주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박 부시장은 "시민들이 양질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관과 손잡고 커리큘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평생학습관은 화성시 10용사로 343-14에 총면적 7천21.83㎡,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로 공연이 가능한 휴머니티홀과 개방형 학습공간, 대강당, 다목적실,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5월 10일 개관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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