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식물병원’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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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식물병원은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집 안에서 키우는 식물의 유지·관리 및 병충해 방제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도시민과 농업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아파트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분갈이의 중요성 및 식물 전지 방법, 분갈이 시 배수층 및 용토의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 제공하는 상토를 활용해 직접 분갈이를 할 수 있다.

박화서 도시농업과장은 "가정에서 관리하는 화분은 흙을 갈지 않거나 재배 방법을 잘 몰라 식물이 고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 화분을 오래도록 잘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식물병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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